아이고, 세상에. 며늘아, 그게 사람 이름이니?
동사무소 직원이 "성함이 어떻게 되세요?" 하면
"쀼라메리드입니다."
직원이 "네... 다시 한 번만 말씀해 주시겠어요?"를 평생 듣겠구나.
애가 초등학교 들어가서 자기 이름 쓰는데,
선생님이 출석 부르다가
"...박... 쀼... 이건 뭐라고 읽나요?"
이러면 애는 어떡하니.
그리고 내가 손주 부르려고 시장에서
"쀼라메리드야~~ 밥 먹어라!"
외치면 사람들이 다 쳐다볼 거 아니니.
아니, 이름이라는 게 불러보면 입에 착 붙어야지.
"민수야."
"서준아."
"지후야."
이렇게 불러야지.
"쀼라메리드야!"
...
혀가 꼬여서 반찬 떨어뜨리겠다.